2017. 7. 31. 07:00

간단하고 맛있는 한여름별미, 알감자구이입니다.


요즘 장보기가 여간 힘겹습니다. 가장 큰 걱정은 여름식재료가 신통치않아 여름식재료생산량이 상당히 저조합니다. 

집중적인 폭우와 폭염때문에 실제 여러지역이 큰 타격을 받았고 그로인해 7월이맘때 출하되는 여름채소들 작황이 어려워 가격이 상당히 올랐습니다. 당분간은 지속될듯하고, 대략 앞으로 10여일정도즈음이면 완전하게는 아니지만 다소 생산량이 회복될듯하니 그시간동안 조금 지혜롭게 식단을 짤수있게 고민해야 할듯싶습니다. 


가장 속상한건, 그 누구보다 농가가 가슴앓이를 했을터인데 지금의 높은가격이 그들에게 고스란히 돌아가지않는다데 있습니다. 허니, 먹는우리들로서는 참으로 분통터질일입니다. 다른건 몰라도 자연재해로 생기는 여러 작황문제가 발생했을때 가격문제는 농가에게 전적으로 보장해주는 방식으로 해결될수있게 어떻게든 손을 썼으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작황이 잘되어도, 안되어도 가슴에 멍을 안고 죄인처럼 살아가게 만드는 우리나라 농업전반에 대한 대대적인 수술이 필요합니다. 이래서야 얼마나 안정적으로 식재료를 공급받고 건강한 밥상을 차릴수 있겠나.


껑충 뛰어버린 식재료 가격에 마음이 무겁지만, 높은가격 그만큼이 농가에 고스란히 갈수 없는지 궁금해하는 시간을 가지는 너그러운 마음이 생기길 바래봅니다. 


여하튼, 여름채소들 가격이 껑충 올랐는데, 감자는 오히려 가격도 저렴하고 양도 푸짐해진듯 합니다. 

하지즈음해서는 봄가뭄때문에 작황이 주춤했는데, 한여름내내 무난하게 생산량을 안받침하나봅니다. 

일단, 초여름에는 알감자 (작은감자)도 잘 보이질않았는데, 한여름에 들어서니 알감자도 많이 판매합니다. 한바구니에 2천원정도하길래 기분좋게 사왔습니다. 찬도 할겸, 여름간식도 챙길겸. 


보통은 쪄서 먹는 간식으로 즐기는데, 이번에는 달콤 고소하게 만들어보았습니다. 



조그마한 알감자를 반으로 더 쪼개 삶는시간을 줄이고 대략 10분정도 센불에 익히다가 기름두른팬에 노릇하게 구우면서 설탕으로 버무렸어요. 여기에, 요즘 한창 말리기를 하고 있는 말린'깻잎'을 부셔서 뿌려주었습니다. 


작으마하게 잘라 삶으니 조리하는 시간이 줄어서 너무 편하게 만들었습니다. 

간단하게 만만하게 챙기는 한여름별미간식으로 챙겨주길 딱! 좋은듯 싶습니다. 



어찌나 맛나던지요. 

샤르륵 녹는맛이 참 좋습니다. 여기에 고소한 기름맛과 달콤한 맛이 곁들여졌으니 꿀맛!이죠. 

한여름 별미간식으로는 끝내줍니다. 갓 만들어 뜨거울때 먹어도 너무 맛나고, 한김 식어서 먹어도 너무 맛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식어서 먹는게 월등히 맛있더이다. 샤르륵 녹는맛에 쓰러집니다. 



알감자는 요즘 한창 가격도 저렴하니깐요. 

넉넉하게 사다 찬으로, 별미간식으로 두루 두루 챙겨먹으면 아주 좋을듯 하여이다. 


찬으로는 아래글을 참조하세요! 

간단하고 맛있는 여름찬10, 알감자조림~





알감자구이


재료: 알감자 14개

삶기: 물적당량, 소금1/3작은술, 현미유1큰술

양념: 현미유 적당량, 비정제설탕1큰술반, 소금1/4작은술,말린깻잎2장 

 

※알감자구이는요,

작은감자를 비슷한 크기로 만들어준후(반절 정도 자르면 됩니다) 모서리를 다듬고 물붓고 90%가까이 익힌후 건져서 달궈진 팬에 기름두르고  노릇하게 구워주면서 설탕을 뿌려주면 됩니다. 


㈎ 손질

㉠ 알감자는 껍질벗겨내고 크기를 비슷하게 만들어주기위해 좀 크다 싶은건 반을 가릅니다. 

㉡ 그리곤, 감자깍는칼로 모서리를 다듬어줍니다. 

※ 크기가 비슷해야 삶는시간, 익는시간이 줄어듭니다.

㈏ 삶기

㉠ 감자가 살짝 잠길만큼 물을 붓고 소금과 기름을 넣고 센불에서 10분정도 삶아줍니다. 

  - 대략 8-90%정도 익혀준다 여기면 됩니다. 

  - 소금으로 어느정도 간이 들게 삶아주면 더 맛있습니다. 

  - 식용유는 삶는동안 들러붙지않게 하기위함입니다. 

㉡ 어느정도 익었으면, 체에 건져서 물기를 빼놓습니다. 

㈐ 볶기

㉠ 달궈진 팬에 기름 넉넉히 두르고 물기뺀 삶은감자를 넣고 구워줍니다. 

 - 이때 감자를 휘젓지말고 팬을 돌리는 방식으로 구워주면 좋습니다. 

㉡ 어느정도 감자가 노릇해지기 시작하면, 설탕과 소금약간으로 간을 맞춥니다. 

㉢ 설탕이 녹고 잘 스며들었으면, 끝!


손질


2천원어치 사온것의 1/3분량 정도 꺼냈는데요. 그나마 작으마한 것으로 고른것인데도 크기가 들쭉날쭉해서 껍질벗겨낸후 너무 갸름하지않게 감자모양을 살펴 반을 잘랐습니다. 



반자른 모서리가 삶으면서 으스러질것이라 감자깍는칼로 휘릭 깍아주었습니다. 



삶기


냄비에 감자 담고, 감자가 잠길정도로 물을 붓고, 소금과 현미유를 넣고 센불에서 10분정도 삶았습니다. 



다 삶지말고, 조금 아쉽게 삶아지면 딱! 좋습니다. 


굽기


적당히 익었으면 체에 밭쳐 물기빼준후, 기름두른 달궈진 팬에 넣고 구워줍니다. 



어느정도 구워졌으면, 설탕, 소금 적당량을 넣고 색감나게 더 구워줍니다. 


다 구워지면, 말린깻잎을 부셔서 뿌려주었습니다. 


말린깻잎은 요즘 잘 사용하려고 노력중인데요. 자세한건 아래글을 참조하세요!





자~

그릇에 담습니다. 


아오~~ 너무 맛있습니다. 

여름에는 감자가 맛있는데, 여기에, 노릇하게 구워 설탕까지 버무려졌으니, 이건 뭐. 걍 꿀맛 그 자체입니다. 



될수있으면 여름간식은 옥수수, 감자를 이용해 만들면 좋구, 소금약간만 넣고 삶아 그맛 그대로를 살려서 먹는게 또 가장 좋습니다. 그렇게도 잘 챙겨드시고, 요로코롬 달콤고소하게도 한번쯤 챙겨드셔도 될듯합니다. 



뜨거울때 바로 먹어도 너무 맛있지만, 한김 식어도 너무 맛있어서 아주 괜찮은 여름별미간식입니다. 

감자에 따라 식으면 쫀득해지는 식감을 가진게 있는데, 요 감자는 뜨거울때보다 식으니 더 파근거리더라구요. 

그래서, 끝까지 아주 맛있게 챙겨먹었어요. 



파시는 분이 분이 많은 감자라면서 파셨는데, 딱히 기대하질않았는데, 정말 샤르륵 녹는맛이 좋네요. 특히나 식으니깐 보드랍게 녹는맛이 정말 끝내주더이다. 


기름지고 달콤해서 한번에 많이 먹질 못하는데, 식어서도 맛나니깐 천천히 느긋하게 야금야금 맛나게 챙겨먹었습니다. 


천원도 안되는 가격으로 너무 근사하고 맛난 여름간식을 챙겼습니다. 

얼마나 고마운지. 당분간은 감자 덕보며 찬과 간식을 챙겨먹어야 할듯합니다. 



여름대표채소들이 신통치 못해 너끈하게 우리들밥상을 채워주기가 여간 힘겨운데요. 

작은양으로 알뜰하게 챙겨먹는 방식으로 야무진 여름밥상 채워가봐요. 아자!!!

 







아래사진을 누르면 '제철찾아삼만리' 블로그로 이동합니다


Posted by 제철찾아삼만리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222 2017.08.01 21:3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통감자구이. ㅠㅠ 포천에 군생활할때 먹었던 그거네요. 먹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