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7. 20. 14:00


간단하고 소박함이 넘쳐나지만 끝내주는 여름별미, 여름채소 열무비빔밥입니다.


열무김치와 여름채소찬만 있으면, 무더운 여름 그어느날 어느 끼니에도 후다닥 챙겨서 맛나게 먹을수 있습니다. 

소박한듯 보여도 엄청 든든합니다. 당연히 맛도 여름철에 맛보는 가장 맛있는 맛이 틀림이 없습니다. 


열무김치가 아주 맛있게 익은터라 비빔밥으로 너무 좋습니다. 든든한 여름찬이기도 하지만, 든든한 여름비빔밥지원자, 엄호자 이기도 합니다. 이건, 열무김치가 가진 특별함같습니다. 다른 김치에 비하면, 응용해서 끼니로 챙길 음식이 참으로 많은 김치입니다. 여름에 담가두기만 하면 여름밥상이 두둑해지고 언제든지 맛난 비빔밥은 확실하게 보장해줍니다. 


여기에, 여름채소찬들을 곁들여 더 푸짐하게 챙겼습니다. 

여름에 만만한 가지와 조선호박을 곁들였습니다. 비빔장은 이미 만들어두었던 '비빔고추장'으로 척하니 얹어주고 단백질이 혹여 부족할까하여, 백골뱅이장조림도 다져서 넣어주었습니다. 보기에는 소박함이 철철 흐리지만 왠지 설명을 들으니 무언가 거창해진 보약같은 느낌이죠? 



쓰윽 비벼서 너무 맛있게 먹었습니다. 여름찬인 가지조림도 조선호박채볶음도 당연히 너무 맛있고, 새코롬하게 익은 열무김치는 말할것도 없구, 여름잡곡이 듬뿔 들어간 밥에 비비기 좋게 만들어진 비빔고추장 넣고 열심히 비비기만 했는데, 한입 한입 너무 맛있습니다. 



'비벼묵자!' 이런 외침후에 밥만 안치고 후다닥 조선호박채만 볶아주고 (가지조림은 이미 있었구) 열무김치 꺼내고, 비빔고추장도 이미 만들어진거고, 얼마 안남은 백골뱅이장조림은 건져서 다져내고. 무더운 여름에 후다닥 준비해서 엄청 든든하게 챙겨먹었습니다. 


열무김치가 있다면, 얼마든지 챙겨먹을수 있는 음식이니, 한여름 놓치지말고 꼭! 준비해서 맛있게 챙겨드시옵소서~~~~

열무비빔밥도 여름에 안챙겨먹는다면 여름나기 무효! 



앗! 조선호박채볶음은 깻잎채조림할때 튀겼던 기름으로 (이날 만들었거든요) 볶았는데 아오~ 정말 깨가 서말. 꼬소롬한 들깨향에 달큰한 조선호박맛이 아주 끝내줬습니다. 가지조림도 들기름에 충분히 볶은후 간장과 조청에 조린 것이라 샤르륵 녹는맛이 아주 좋습니다. 뭐, 백골뱅이야 쫌 적은양이긴 했지만 간혹 쫄깃하게 씹는맛으로 기쁨을 주고, 열무김치는 전체를 아우르는 새코롬한 맛을 냈습니다. 비빔고추장은 말할겄두 없쥬.


초복도 시작되었고 앞으로 뜨끈 후끈한날들은 많이 남았습니다. 

그 뜨끈한 어느날, 후다닥 챙겨 맛나게 든든하게 여름나기 했으면 하네요~~~~







여름채소 열무비빔밥 


재료: 여름잡곡밥 적당량, 열무김치 적당량, 가지조림적당량, 조선호박채볶음 적당량

비빔장: 비빔고추장 적당량


여름채소 열무비빔밥은요,

사실, 열무비빔밥은 강된장에 쓰윽 비벼먹는것이 더 잘 어울리지만, 고추장도 아주 잘 어울리니 가리지말고 (여름은 기니깐요) 두루 골고루 잘 챙겨드시길 바랍니다. 


열무김치만 준비해도 되지만, 여름채소들이 풍성할때이니, 다양한 여름채소들을 넣고 비빔장에 쓰윽 비벼먹으면 됩니다. 여름채소찬도 좋고, 싱싱한 여름 잎채소들을 쫑쫑 썰어넣어도 됩니다. 취향껏!


밥은 보리밥이 열무와 가장 잘 어울리지만, 여름곡물은 보리외에도 우리밀, 국산귀리, 여름콩(완두, 강낭, 울타리, 호랑이콩 등)도 있으니 듬뿍 챙긴 밥으로 준비하면 됩니다. 열무는 여름식재료들과 궁합이 아주 좋아요!!!!


여름채소 열무비빔밥은 여름곡물과 잡곡 듬뿍에, 여름채소 듬뿍! 거기에 여름김치인 열무김치를 곁들여 먹는 여름별미입니다. 무덥고 지친 여름나기를 거뜬하게 보낼수 있게 해주는 음식입니다. 


여름동안에 놓치지말고 꼭! 잘 챙겨드실길.



이미, 준비된 찬과 비빔장이라서 딱히 조리법을 설명하지않아도 되어, 간략하게 간추려 담습니다. 


비빔밥에는 '밥'이 가장 중요합니다. 요즘 한창 장터나 시장에 가면 호랑이콩을 판매합니다. 호랑이콩은 토종콩이고 무늬가 아주 멋들어지게 박힌 한여름 대표콩입니다. 그나마 토종콩중에서는 유통이 많이 되고 있는 콩입니다. 무늬가 너무 어여뻐서 여름에 꼭 사게되고, 또 호랑이 콩이 주는 그 포근포근 파근파근한 맛 기억에 꼭 사게 됩니다. 

밥에 넉넉히 넣고 맛있게 챙겨먹고 있습니다. 여기에, 기본 토종우리밀쌀, 찰보리, 강낭콩도 들었슈. 



▲요거이 '호랑이콩' 장터와 시장에서 많이 보셨죠? 냉큼 구입해서 포슬포슬한 맛 즐기세요!


여름콩 보관법은 냉동실에 보관하는 건데요. 많은양을 한번에 담아 보관치 말고 한번먹을양씩 차곡차곡 담은후에 다시 큰 지퍼백에 보관하는 식으로 해야 수분이 오래 유지되어요. 냉동실도 만능이 아니라서 '수분'을 잘 뺏어갑니다. 당연히 너무 오래 냉동실에 보관하지 말아야 하는 것이 기본이구요. 여름철 내내 잘 챙겨먹는 것으로 준비해 보관하면 됩니다. 


열무비빔밥 준비물입니다. 


여름잡곡듬뿍 들어간 밥, 잘익은 열무김치, 그리고 여름찬과 비빔고추장 



열무김치 비빔고추장은 아래글을 참조하세요! 



비벼먹기 좋은 여름찬 두가지는 너무 간단해서 가볍게 훑고 지나갑니다. 


가지조림, 조선호박채볶음 




가지조림은 토종가지로 장터에서 사다가 먹습니다. 작으마한크기지만 부드러움도 좋고 그러면서도 단단한 식감도 아주 좋습니다. 생으로 먹으면 달달하니 아주 시원합니다. 


워낙 아담한 크기라서  딱 절반만 썰면 길이가 딱! 좋습니다.  그리곤 반썰어 비슷한 두께가 되도록 썰어준후 팬에 들기름 두르고 노릇하게 구워줍니다. 잘 구워져야 양념도 오히려 금새 배여들고 부드러운 식감도 아주 좋아집니다. (잘 굽는것이 핵심!) 다 구워지면 양조간장과 조청을 동량으로 넣고 마늘약간, 쪽파약간 넣고, 통깨뿌려 마무리~




조선호박채볶음은 적당한 크기로 퉁 썰어낸후 편썰어 곱게 채썰어준후 적당량의 기름을 두르고 소금약간만 간해 볶아내기만 하면 다진마늘 약간, 통깨약간, 대파약간 넣고 마무리! 


조선호박채볶음은 여름비빔밥에 강추하는 찬입니다. 다른찬없이도 요것에만 비벼먹어도 꿀맛!입니다. 

국수에 비벼먹어도 너무 좋구요. 가을 중턱까지 조선호박은 만날수 있습니다. 여린호박으로는 조선호박이 짱!입니다. 

맛있게 챙겨보이소~~


밥하는 동안, 뭘 더넣을꼬 하며 보니, 백골뱅이 장조림은 이제 얼마 안남아서 탈탈 털어 잘게 다져서 넣어주었습니다. 

비빔고추장은 만들어놓고 이래저래 사정이 생겨서 못먹다가 요즘 한창 맛나게 챙겨먹고 있습니다. 

여름밥에 비빔고추장 하나면 여름밥상 꿀맛!됩니다. (약고추장을 좀 묽게 비비기 좋은 농도로 만든 것입니다.) 



쓰윽 비벼 한입~~~~~~ 으아악 쓰러지겠죠? ㅎㅎㅎㅎㅎ



오늘은 식탐 대방출입니다~~~~~

더위가 너무 짜증나 특별한 맛을 찾으실지 모르겠어요. 


뭐니뭐니해도 여름날에는 여름식재료 듬뿍 들어간 음식이 입맛도 살리고 몸도 여름을 이길수 있게 해줍니다. 

거창한 보양식보다 몇배는 더 이롭습니다. 

무더워질수록 여름식재료들을 더 많이 사랑해주고 즐겨 먹는일, 여름에 우리가 가장 잘할수 있는 일입니다. 



너무 맛있습니다.  꼭! 챙겨드시라고 다시한번 강력하게 권합니다. 

이미, 한판 챙겨드셨을지도 모르겠네요. 



여름비빔밥에 더위도 마냥 잊었습니다. 

소박한 한끼가 주는 행복을 누리는 여름나기였으면 좋겠습니다. 


여름식재료들은 하나같이 소박하고 투박합니다. 아마도 여름은 여름식재료들을 닮아 , 그 투박함과 소박함을 한가득 밥상에 채워내는일 같습니다. 소박해도 엄청 든든하고 무더운 여름철을 거뜬하게 살아내게하는 힘을 주는 여름식재료들을 아낌없이 즐겨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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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제철찾아삼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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