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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 자료/2014년

구수한맛이 좋은, 곤드레 된장국~

오늘은

구수한 맛이 좋은, 곤드레 된장국입니다.



봄철에 살짝 데쳐 넣어둔 곤드레 나물을 꺼내 

간단한 아침국으로 만들었습니다. 




겨울이 되면 봄날이 더더욱 그리워지나 봅니다.

풋풋한 봄나물들을 잘 보관했다가 겨울부터 꺼내 하나씩 맛을 봅니다.


겨울을 이겨내고 나온 나물이어서 봄나물인데.

겨울을 잘 지내게도 해주는 나물이 또 봄나물인듯합니다..


요새는 하도 철을 넘나드는 채소들이 많아서 묵은 봄나물이 무슨 대수냐...하겠지만.

저는 귀중한 우리민족의 먹거리문화라고 생각합니다.


말려서 보관했다가 먹는 그 섬세함도, 지혜로움도 좋구

겨우내 다른계절을 탐내지않고 소박하게 밥상을 채워내는 음식문화라서 더 좋다라고 느껴집니다.


작년 봄에 곤드레는 말려서도 보관했지만, 데쳐서 냉동해서 보관두했습니다. 

주로 나물밥이나 나물로 드시지만 된장국으로도 훌륭하답니다~



슴슴한 된장국에 구수한 곤드레가 들어가

더 구수한맛이 진해지는 그런 된장국입니다. 




곤드레의 정식이름은 고려엉겅퀴입니다. 

산나물 이지만 요즘은 재배도 많이 되어 봄철이 무르익기 시작하면 쏟아져 나오기 시작합니다.

원래 산나물은 늦봄부터 나와 초여름까지 판대되지만요..

암튼, 구수한 곤드레된장국을 맛보니..더더욱 봄날이 애타게 기다려집니다..ㅎㅎ





구수한 맛이 좋다~

곤드레 된장국 



재료: 데친곤드레

곤드레 밑간: 국간장1큰술, 다진마늘1/2작은술 

양념: 쌀뜨물5컵, 된장3큰술, 멸치가루1작은술, 새우가루1작은술, 디포리가루1작은술


 

곤드레는 냉동실에서 꺼내 해동시켜놓습니다. 물기를 짜지않고 냉동했기때문에

해동이되면 금방 데쳐진 상태처럼 보입니다..ㅎㅎ


(곤드레나물에서 나오는 물은 버리지않고 다 사용하심 더 구수한 맛이 납니다~참조)


된장국이니 쌀뜨물도 준비합니다. 



곤드레는 먹기좋게 썰어준후 

국간장1큰술과 다진마늘1작은술을 넣고 조물조물 밑간해 놓습니다. 


(나물 된장국은 먼저 밑간을 해서 끓이면 좋습니다)




 

 쌀뜨물5컵은 냄비에 부어주고 

멸치가루1작은술, 새우가루1작은술, 디포리가루1작은술을 넣고 팔팔 끓여줍니다. 





된장3큰술을 채에 밭쳐 풀어주고 팔팔끓어오르면

밑간한 곤드레를 넣고 끓여줍니다. 




푹끓여줘야 더 맛있습니다. 

충분히 끓여준후 대파와 홍고추약간을 넣고 마무리~~






자~ 그릇에 담습니다.


김이 많이나서 사진이...뿌옇습니다..ㅎㅎ





구수한 맛에 손이 자꾸가는 맛있는 된장국입니다~




곤드레의 구수한 맛이 

봄날을 더더욱 기다리게 만드네요ㅎㅎ



덧붙이는말: 마른 곤드레가 있다면,

한번 깨끗하게 씻어준후, 팔팔 삶는물에 삶아서 그대로 둔채로 식혔다가 된장넣고 팔팔 끓이시면 될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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