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짝지근한 맛이 좋아, 풋마늘대무침~

풋마늘대 무침입니다

풋마늘대는 마늘싹이 자란 것을 가르키며, 마늘알이 맺히기전에 뽑아내서 먹는 식재료입니다. 

풋마늘대는 생산시기가 55일에서 60여일정도 된다고 하니.. 1월쯤에 심어서 요즘이 한창 나오는 시기가 됩니다. 

물론..더 일찍 생산하는 곳도 많아진듯합니다. 

풋마늘대를 솎아내고.. 한달안에.. 마늘종을 만나게 됩니다. 마늘종은 마늘꽃대라고 하는데요

고것도.. 참 별미입니다. 마늘이 생산되는 과정에서 만나는 식재료가 풋마늘대, 마늘종 인데..

이렇게 우리에게 고운선물을 안겨주는 식재료도 참으로 드문듯합니다. 

알싸한 매운 마늘맛을 고스란히 가지고 있으면서도 요리해내놓으면 달큰한 맛도 있어서 마늘의 색다른 변신같이 느껴지는 식재료들입니다. 

초봄부터 맛볼수있는 풋마늘대 

마늘알이 풍성하게 채워지기전에.. 맛보는 맛있고 건강한 봄철 식재료입니다.

마늘대신 사용해도 좋구, 파대용으로도 훌륭합니다~

곁들임야채로 봄철에 즐겨사용하셔도 좋습니다~

풋마늘대 1단을 사서 몇뿌리 빼서 우선 무쳐보았습니다. 

저는 풋마늘대는 이렇게 먹는것이 가장 맛나던데.. ㅎㅎ

취향대로 다양하게 즐겨드심 될듯합니다~

풋마늘대도 종류가 다양한데.. 그 종류의 시작은 마늘종자에 따라 다르더군요^^, 당연한결론이겠쥬

육쪽마늘이라며.. 풋마늘대가 좀 가격이 나가더구만요..

어떤마늘싹에서 자랐던..마늘의 영양에 비타민까지 듬뿍 들었으니.. 너무 구분하지않고 구입하셔도 될듯합니다. 

달짝지근한 맛이 좋아요~

풋마늘대무침

재료: 데친 풋마늘대1과1/2줌 

양념: 고춧가루1큰술, 양조간장1큰술, 포도청1큰술, 참기름1/2큰술, 통깨약간 

풋마늘대는 손질이..참..어렵습니다.

대파랑 비슷하게 생겨서리..그렇게 손질하다가는..큰코?한번씩 다치기 마련입니다ㅎㅎ

고건.. 잎과 대사이에 흙이 참 많이 들어가있습니다. 

그래서 씻을때, 흐르는물에 잎과 대 사이를 다 열어두고 씻거나.. 

물에 담가서 대와 잎사이에 박힐듯 말듯한..흙들을 꼼꼼이 제거해줘야 합니다.

저는 둘다..해줍니다.. 나름 잎사이사이 깨끗이 씻었다고 생각하고..물에 담가봤는데....또나오더만요ㅠㅠ

암튼..신경써서 손질해주셔야합니다..의외로...손질이 많이 신경쓰이게 한답니다^^,

앗! 기본은 뿌리제거하고요, 시든잎도 제거하시구요

깨끗하게 손질된 풋마늘대는 4-5센치크기로 썰어줍니다. 

팔팔 끓는물에 소금약간 넣고 데쳐줍니다. 

채반에 건져내어 찬물에 씻어줍니다. 흙을 제거에 신경썼지만..그래도.. 물에 담가서 씻어주세요~~

저는 대가 얇아서 반가르지않았는데요, 너무 굵다고 판단되면 반갈라서 썰어주셔도 됩니다. 

데친후 물기짜서 볼에 담은후 양조간장1큰술을 넣고 

고춧가루1큰술, 포도청1큰술, 참기름1/2큰술을 넣고 통깨뿌려 끝!!

마늘은 생략합니다^^,

포도청은 단맛으로 대체하심됩니다요^^,

워낙 풋마늘은 마늘과 달리 데쳐놓으면 단맛이 상당히 강해집니다. 그런데..제가..포도청1큰술을 팍 넣어버렸어요..

단맛을 1/2큰술로 줄이셔도 된답니다ㅎㅎ

자~

그릇에 담습니다. 

생긴것은 대파랑 똑같이 생겼으나.. 

데쳐서 먹으면.. 씹는 질감도 좋구 달큰한 맛도 좋습니다. 

이름답지않게 알싸한 마늘맛도 사라지고...ㅎㅎ

풋마늘대도 봄에 먹는 맛있는 식재료입니다~

마늘이 알알이 꽉 들어차기 전까지 

봄철내내 풋마들대에서부터 마늘종까지 우리밥상에 든든하게 올라옵니다.

마늘이 주는 선물입니다ㅎㅎ

1년연중 빠지지 않는 건강한 마늘이

푸른잎을 달고 달큰한 맛을 뽐내는 계절이 봄입니다ㅎㅎ

또한 이 봄을 따뜻하게 잘 보내면 알알이 꽉찬 마늘도 늦봄쯤 되면 만나게됩니다.

한국인의 밥상에 빠질수없는 마늘..

세계적으로도 건강한 식재료로 유명하지만.. 풋마늘대와 마늘꽃대(마늘종)을 즐겨먹는 나라는 많지않을껩니다..

식재료하나를 키워내면서..솎아내는과정에서 먹게되는 나물들이 참 많더이다.

그만큼 식재료 하나하나를 소중히 여기는 마음에서 시작되었으리라..생각해봅니다. 

그 첫마음처럼.. 

우리들도..제철에 자연의 힘으로 건강하게 키워지는 식재료들을 맘껏 사랑해주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풋마늘대는 향신채로도 좋아요,

다양한 요리에 파대신, 마늘대신 사용해도 무난합니다요

제철찾아삼만리는 

제철식재료의 귀중함을 하나 하나 배워가며 채워내는  공간입니다. 

제철식재료에 대한 사랑은  

 잃어버린 식재료의 제맛을 찾아가는 과정이기도 하고  

식재료를 자연의 힘으로 건강하게 키워내는 농어축산 분들의 노고를 소중히 아껴가는 과정이기도 합니다. 

아직 부족하지만, 궁금하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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