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6.04 07:00


2018년 봄은 이제 마무리되고, 한해 상반기의 결실을 보는 여름초입부로 진입했습니다. 

마치 한반도에 무르익어가는 평화의 기운도 계절을 따라가듯 봄처럼 따사로와 10여년간의 얼려있는 남북관계를 녹이더니, 한해 상반기 결실을 맺는 초여름을 닮아 한아름 화끈하게 한반도 평화가 더 성큼 다가오려나 봅니다. 


초여름은 상반기내내 성장한 여러작물들의 열매가 풍성하게 맺어지는 시기라 열매채소를 하나씩 챙겨먹기 시작하는 시기입니다. 초여름을 시작으로 늦가을까지 작물별 결실에 따라 수확을 합니다. 초여름시기는 주로, 작은 나무열매가 결실을 맺어 수확하고 채소의 열매들을 여린것부터 수확하기 시작합니다.  그에 맞게 차근히 챙겨먹도록 합니다. 


특히나, 여름콩과 여름곡물을 신경써 챙기면 좋습니다. 

콩과 곡물은 주로 가을걷이에 집중하지만, 초여름부터 수확하는 콩과 곡물이 있습니다. 초여름콩은 완두콩이고, 초여름곡물은 우리밀과 보리입니다. 놓치지말고 수확하는 시기부터 알뜰하게 챙겨먹도록 버릇들이는게 좋습니다. 


기본 초여름은 늦봄식재료를 갈무리하고 초여름 열매와 열매채소여린것부터 차근히 챙겨먹습니다. 


해산물은 바다사정을 고려해 챙겨먹는것만 꾸준히 신경쓰면 됩니다. 봄해산물도 사정이 어려웠고,여름해산물도 신통치않습니다. 허니, 욕심부리지말고 바다사정이 어떠한고 살피며 챙기면 되겠습니다. 


자, 올 초여름 6월은 특별한 달입니다. 

동계올림픽을 계기로 남과북의 화합과 단결의 길을 열더니 봄중턱에는 남북정상이 만나 그 길을 더 탄탄히 열어내었습니다. 이제는 북과 미국이 만나 한반도평화지대를 만드는 합의, 대화를 시작합니다. 그 대화에 어떤 결과물이 나오든 그 시작하는 걸음이 그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그 첫걸음이 70여년간 분단의 철선을 찢어내는 한걸음이기 때문입니다. 

65여년간 정전도 아니고 그렇다고 전쟁도 아닌 불안불안한 한반도를 평화적인 방법인 '대화'로 해법을 나눈다는 것만으로도 엄청난 위력을 갖습니다.  


현재 세기의 담판이다 뭐다 요란하지만, 그 어떤 낙관도 비관도 자로 잴 필요는 없습니다. 

낙관과 비관을 판단하는 기준은 '실천(행동)'으로 확인 하는 것입니다.  한반도 평화에 실천으로 누가 화답하는가를 똑똑히 살펴볼줄 아는 것입니다. 


또한, 한반도 평화와 번영의 낙관과 비관을 판가름하는 결정적인 것은 그 무엇보다 남과 북이 얼마나 간절하게 화목하게 살고자 하느냐에 달려있습니다. 북이 과감하게 실천적 조치를 취한 만큼, 남도 북을 괴멸시키려 1년연중 벌이는 각종 한미군사훈련을 즉각 중지하는 주동적 조치를 취하는 것부터 해야 합니다. 


또한 남과북 정상이 전화 한통화로 얼마전에 또 만났듯이 이렇게 자주 수시로 얼굴 맞대고 대화하고 소통하는 것이 가능하니 얼마나 속시원하고 보기좋은가! 그들처럼  온겨레가 만나고 소통할수 있게 희대의 악법 '국가보안법'(만나기만해도 범죄자가 되는)도 과감하게 폐기처분해야 합니다. 


이런 '실천'들을 하나씩 하나씩 남, 북, 미국간에 해낸다면, 한반도 평화, 번영 그건 먼미래가 아니라 조만간 우리앞에 펼쳐질 것입니다. 그것을 만들어가는 6월은 벅찬 달입니다. 


그런데, 역사적인 4.27 판문점선언도 담보못해주는 국회, 저들을 어찌하오리까. 

남북이 화목하게 사는 세상을 상상할줄 모르고, 그것을 만들어갈 의지도 없는 국회의원, 정치인이라면 그들은 퇴물일뿐입니다. 역사의 오물장에 내던져버려야 합니다. 그들은 찬란한 미래를 설계할줄도 오늘을 바꾸어낼 능력도 없는 자들이기 때문입니다. 


여하튼, 지자체선거도 있고, 그날은  효순이 미선이가 미땡크에 깔려죽고 그 누구도 처벌하지 못해 분통터지는 날이기도 합니다. 이밖에도 남북회담이 연이어 있고, 역사적인 6.15일도 있고 


남과북이 화목하게 살자하는데, 

그 누구의 눈치도 볼 것 없이 더 화끈하고 더 찐하고 더 격정적으로 손을 꽉 맞잡자. 

남과북이 서로의 발걸음과 보폭을 맞추고 세계에 보란듯이 화목하게 살아보자. 

우리민족이 얼마나 평화를 사랑하고 얼마나 지혜롭게 힘을 모아 통일하는가를 보여주자. 


그런 결심과 의지가 넘치는 6월이 되길 간절히 바래봅니다. 




1. 봄갈무리 


1)먼저, 꾸준히 초여름까지 나오는 봄식재료들을 알차게 잘 챙깁니다. 

부추같은 경우는 대표적인 봄나물이지만, 가을중턱까지 여러번 수확해 먹으므로 꾸준히 적당량씩 구입해 먹습니다. 


양파는 햇것이 늦봄 초여름에 대량 수확하니 그에 맞게 잘 챙겨먹습니다. 


열무와 얼갈이는 대표적인 봄중턱 김치재료인데, 가을중턱까지 여러번 재배수확하고 또 여름더위를 식히는데 큰 도움이 되므로 잘 챙깁니다.  


조선배추는 늦봄초여름에 한번, 가을중턱 늦가을에 한번즈음해서 수확하는데 만날수 있다면 잘 챙겨서 여름마중김치로 두면 너무 좋습니다. 



이밖에 상추를 비롯한 잎채소는 봄중턱부터 여러번 수확하므로 꾸준히 잘 챙깁니다. 



머위는 초봄에는 여린순으로 먹다가 늦봄과 초여름에는 줄기대를 챙겨먹습니다. 시원한 맛이 좋으니 더위사냥식재료로 잘 챙기면 좋습니다. 


죽순은 늦봄부터 초여름까지 제철이니 막바지로 챙겨봅니다. 

늦봄에는 아삭한맛이 좋은 맹죽이 많이 나오고, 초여름에는 쫄깃한 맛이 좋은 분죽이 많이 나옵니다. 

맹죽은 무게도 많이 나가고 짧막하고 오동통하게 생겼고 가격도 다소 비싼편이지만, 아삭한맛이 일품

분죽은 길쭉 홀쭉하게 생겼지만 다소 저렴한편이고 쫄깃한 맛이 일품 

특성에 따라 챙겨도 좋고 또 바로 요리해도 좋고 손질해 말려두어도 좋습니다. (기본 죽순은 쌀뜨물에 푹 삶은후에 조리해야 합니다. 참조) 


마늘은 늦봄에는 논마늘이, 초여름에는 밭마늘이 나옵니다. 

논마늘은 대부분이 외래종자가 많은편이고, 밭마늘은 토종마늘이 많은 편입니다. 한창 마늘이 수확되 판매되고 있으니 적절하게 사다 당장 요리를 즐겨도 좋고 저장마늘로 챙겨도 좋고 저장요리를 해도 좋습니다. 


마늘은 봄철내내 식재료를 제공하는 작물입니다. 봄중턱에는 풋마늘(마늘잎)을, 늦봄에는 마늘쫑(마늘꽃대)을, 초여름에는 마늘을 내놓습니다. 그럼, 봄도 끝나갑니다. 


앗! 토종마늘은 6쪽에서 8쪽마늘인데 외래종마늘보다 전체적인 모양에서는 작아보이지만 6-8쪽으로 나뉘어져서 실제 한알당 크기가 큰편이고 맛과 영양도 작으마해도 꽉찼습니다. 소량만 써도 맛이 월등히 좋습니다. 허니, 부피나 무게에 마음쓰지마시고 적당량 사다 김치요리에, 귀한 요리에 잘 사용해보시길 바랍니다. 




2) 초여름이 막바지 산나물 바짝 잘 챙깁니다.  


산나물은 산턱에서 자라는 나물인만큼 낮더위가 한창 진행될때까지 나옵니다. 늦봄부터 초여름까지 나오니, 잘 챙깁니다. 


고산지대 산나물일수록 초여름에 집중해서 나오니, 그것도 참고해 바짝 열심히 챙기도록 합니다. 



고사리, 곤드레, 참취, 전호나물, 곰취, 곤달비, 참나물, 우산나물, 잔대, 참당귀, 눈개승마, 산마늘, 어수리 등이 있습니다. 

여기에, 산뽕잎도 있습니다. 

산나물은 재배농가가 많지않아 가격이 다소 비싼것들이 많은편이니 무리하지말고 한해에 한두가지씩 맛보는 것으로 하고 산나물을 배운다 여기면 좋습니다. 


그나마 대중재배가 되고 있어서 저렴한 고사리, 참취, 곤드레, 곰취, 곤달비 등은 무난하게 챙길수 있으니 좀더 신경써서 챙겨 먹으면 좋습니다. 


3) 봄식재료 말리기, 삭히기(또는 장아찌담기), 얼리기 

계절별 갈무리는 단순히 저장음식을 만들기위함이 아니라, 제철재료를 보다 잘 챙겨먹기위함이고, 제철을 꼬박 더 잘 챙기기위애 하는 것입니다. 각 계절마다 특색있게 갈무리방법을 마련해 능숙해지면, 철모르게 에너지낭비하면서 키우는 식재료들을 탐하지 않고도 얼마든지 식단을 풍성하게 짤수 있다는 점에서 우월합니다. 꾸준히 버릇들여 삶으로 잘 내려앉길 바랍니다. 


일단, 말리기가 가장 보편적인데, 이번 봄식재료는 말리기가 여간 어려웠습니다. 매해 봄마다 가물었는데 올봄은 유난히 비가 잦아 말리는 시기를 잡기가 어려웠습니다. 그래서, 초여름에 집중하면좋은데, 초여름에는 봄식재료가 마감단계라 재료가 많질 않습니다. 날씨가 짱짱한 날을 잘 잡아 바짝 말려주기를 하면 좋습니다. 


비가 잦은 날에는 '삭히기'가 어떨지 싶습니다. 또 가물때 사용해도 아주 좋은방법인듯 싶습니다. 

보통은 삭히기는 여름, 가을식재료를 갈무리할때 사용하곤 했는데, 봄부터 해도 무방하고 아주 좋습니다. 

시범점으로 '마늘종'을 삭혀보았는데, 아주 좋습니다. 소금물과 소주만 있으면 되고 금새 삭혀지는데다 저장성도 좋습니다.  현재, 산나물을 비롯해 마늘, 쪽파머리 등을 삭혀보았습니다. 각각 나름 관리방법이 필요하긴 하나, 저렴하게 쉽게 할수 있는 방법이라 아주 맘에 듭니다. 자세한건 조만간  결과를 종합해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얼리기는 봄 갈무리이면서 여름마중 방법인데요, 산나물을 데쳐서 얼려두었다가 한여름과 늦여름에 꺼내 챙겨먹는 것입니다. 또, 늦봄열매인 딸기를 얼려두었다가 한여름과 늦여름에 우유에 갈아 시원하게 먹는 것입니다. 

이밖에, 죽순도 얼려두었다 한여름, 늦여름에 먹으면 더위식히는데 큰 도움을 받습니다. 





2. 초여름식재료


초여름식재료는 한해 상반기 결실작물들입니다. 단기작물위주라 할수 있겠습니다. 

또 초여름식재료는 늦봄과 초여름에 걸쳐 수확하는 작물이 대부분입니다.


1) 일단, 감자와 완두콩을 잘 챙깁니다.

감자는 올봄 작황이 별로 좋질않아 가격이 폭등했습니다. 특히나 겨울에 재배해 초봄에 수확하는 감자작황이 안좋아서 봄철감자가 유난히 비쌌던 것입니다. 하지만, 하지를 전후해서 수확하는 감자는 제철감자라 물량도 넉넉해 조만간 가격은 자리를 잡아갈 것입니다. 허니, 찬찬히 챙겨서 먹도록 합니다. 


완두콩은 늦봄과 초여름즈음해 수확해 아주 짧은기간만날수 있는 초여름콩입니다. 토종완두콩은 노란빛깔이 나면서 알갱이가 작으마합니다. 일반완두콩에 절반정도크기입니다. 단맛과 쫀득함이 월등히 좋습니다. 지금 한창장처에서 꼬투리째 팔기도 하니 적당량 사다 먹으면 좋습니다. 좋아하시는 분들은 냉동실에 얼려두었다가 필요할때마다 꺼내 사용하면 됩니다. 


콩은 될수있으면 제철에 구입해 챙겨먹는게 가장 좋고, 꼬투리째 팔때 사면 제철시기이니 그에 맞게 장터에서 구입하도록 합니다. 한여름부터는 강낭콩을 시작으로 여름콩이 나오기 시작하니 유념해두었다가 짬짬이 만날때마다 구입하도록 합니다. 



2)보리와 우리밀 

보리와 우리밀은 겨울부터 재배해 초여름에 수확합니다. 그런탓에 병충해 농약없이 잘 자라는 작물이라 건강함은 당연 따놓은 당상입니다. 보리도 밀도 수입산이 거의 차지하고 있어서 우리땅에서 자라는 보리와 우리밀을 챙기고자 한다면 수확철에 잘 챙기는게 좋습니다. 


햇보리와 햇우리밀이 초여름시기 집중적으로 수확하니, 욕심을 내어 구입하도록 합니다. 

겨울에 자라 초여름에 수확하는터라 여름더위를 이기게하는 데 큰 도움을 주는 곡물입니다. 



곡물은 수확시기에 발맞추어 챙기는 버릇을 들이는게 좋습니다. 워낙 식량자급율이 바닥이라 수입산곡물이 넘치는 까닭에도 그러하고, 수확한시기에 집중해서 잘 구입하는 것만 잘해도 농가도 한시름 놓지않을까합니다. 


3) 초여름열매


늦봄부터 수확하는 딸기는 늦봄열매이면서 초여름시기가 끝물인데, 이제는 만나기 별따기입니다.

늦봄에 바짝 잘 챙겨서 잘 먹고 얼려두기도 해놓고 초여름, 한여름에 더위식히는데 도움받으면 좋습니다. 


초여름열매는 대부분이 크기가 작으마한 열매들입니다. 상반기결실작물이라 그러합니다. 

복분자, 산딸기가 나옵니다. 복분자는 재배하는 작물이고 산딸기는 산에서 따오는 것입니다. 복분자는 수확기간이 길다면, 산딸기는 아주 짧게 장터에서나 만날수 있습니다. 적절하게 챙겨드시면 되겠습니다. 



앵두는 초여름이 수확기입니다. 초여름 느즈막히 빨갛게 익습니다. 초여름장터에서 만날수 있으나 기간이 짧고 파는곳이 많질 않습니다. 오히려 산행길 초입부에서 찾는게 더 빠를수도 있습니다. 열매로 맘껏 즐기기에는 수확량이 작으니 적당량 사다 과일청으로 담가두고 쓰면 좋습니다. 


보리수는 앵두랑 비슷하게 생겼지만, 앵두는 열매끝에 줄기가 안달렸다면 보리수는 열매끝에 줄기가 달렸습니다. 

또, 앵두는 동그란 원형이라면 보리수는 원기둥모양에 가깝습니다. 앵두는 새콤달콤하다면, 보리수는 떫고 달달합니다. 

보리수도 과일청으로 사용하는게 좋습니다. 앵두랑, 보리수는 가격이 비슷하니, 판단해서 과일청으로 찜꽁해보십시오.


오디는 뽕나무열매입니다. 한창 검게 잘 익고 있습니다. 

초여름에 수확하니, 적절하게 맛도 보고 다양하게 요리와 음식으로도 잘 활용해보면 좋습니다. 


4) 기타 

이밖에, 한여름부터 제철이 시작되는 오이, 고추, 호박, 가지등이 여린 것으로 선보이기도 합니다. 

가볍게 맛보는 것으로 하고 초여름 후반부부터 집중적으로 챙기면 딱! 가격도 저렴하고 양도 푸짐해지니 차근히 챙겨보시길 바랍니다. 



자, 이상으로 6월식단글을 마칩니다.



올 여름은 뜨거울듯한데, 한반도도 여름을 닮아 평화와 통일열기로 더 뜨거워질듯 합니다.  

우리가 여름을 잘 몰라서 짜증과 무서움에 떨지만, 실제 여름은 열매를 맺는다는 어원을 갖고 있는데, 뜨거워야 열매가 야무지게 성장합니다. 그래야 가을에 수확을 온전하게 할수 있습니다. 


아마도 올 여름은 한반도열기때문에 그 어느때보다 뜨겁고 가슴벅찬 여름이 되지않을까 

그 뜨거움에 매력을 한껏 만끽하는 여름이 되시길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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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제철찾아삼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