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1. 26. 07:00

간단하고 맛있는 겨울별미, 곶감쌀강정입니다. 

겨울에는 강정을 만들곤 합니다. 겨울별미간식입니다. 가을철 여러견과류를 한데 모아 쌀튀밥에 버무려 만듭니다. 특히나 겨울철에는 '갱엿'을 상비약처럼 겨울장터갈때마다 사옵니다. 갱엿으로 물엿대용을 만들어쓰기 때문입니다. 겨울철만 되면 장터에서 갱엿을 파는데, 국산쌀로 만든 것이고, 가격도 저렴하고 물 약간넣고 냄비에 담아 약불로 녹여놓으면, 요리에 쓰기에 너무 좋아 지집 주요양념으로 잘 자리를 잡고 있습니다. 


갱엿도 녹여놨겠다. 가을부터 꾸준히 챙겨먹어온 통들깨도 있겠다, 땅콩도 적절하게 볶아먹는터라 볶아놓은 땅콩도 있겠다. 여기에, 찐쌀을 사와 기름없는 팬에 후루룩 볶으면 쌀튀밥이 됩니다. 쌀튀밥도 만들놨겠다. 또, 겨울장터에서 '토종호두'도 한창 많이 팔길래 사와 짬짬이 망치로 깨서 알을 빼놨습니다. 거기다가, 곶감을 선물로 받아 곶감도 넘치고..


뭐. 강정을 안할수가 없었습니다. 달콤한 조청 조린것에 이것저것 넣고 쓰윽 버무려 굳히기만 하면 되는것이라 정말 쉽고 빠르게 만들어낸 별미간식입니다. 취향따라 내용물은 다양한 변형이 가능하니, 얼마든지 다양한 강정으로 만들수 있습니다. 그런차원에서, 살펴보시고 집에 있는 여러 강정재료들을 둘러보고 한판 넉넉히 만들어 달큼고소한 겨울철을 보내시길 바랍니다. 



강정을 내용물의 비율에 따라 또 맛이 달라지니, 좋아하는 것들로 취향껏! 내용물양을 정해 만들면 됩니다. 

저는 있는거 다 넣습니다. 일단, 강정재료가 준비되면, 나머지는 정말 간단합니다. 

조청에 설탕넣고 바글바글 끓인후에 강정재료넣고 후다닥 섞어준후 쟁반에 펼쳐 식히기만 하면 됩니다. 

정말 순식간에 만들어집니다. 식으면, 먹기좋게 썰어주면 끝! 


이리 쉬운 건강간식이 또 있을까 싶을 정도입니다. 냉큼 도전하시고, 잘 챙겨드시길 강력추천합니다. 

겨울철 간식은 강정만들기로 찜꽁하시고, 만만하게 즐겨보시길 바랍니다. 



쌀튀밥은요, 장터에서 튀겨파는  쌀튀밥을 사다 하셔도 무방해요. 저는 찐쌀을 사다 마른팬에 볶았어요. 금새 부풀어 올라요. 깜짝 놀랄정도로요. 거기다가 판매하는 쌀튀밥은 상당히 부드럽고 수분에 약하다면, 찐쌀로 만든 튀밥은 겉면이 단단하해 상당히 바삭해요. 그래서 강정으로 사용하기에 더 좋아요. 찐쌀은 가을철 쌀수확하는 시기부터 장터에서 판매합니다.(겨울철 내내 장터에서 판매합니다. 수입산도 있으니 원산지 확인필수!) 대략  5천원정도 합니다. 그거면 겨울내내 강정을 만들어도 부족함이 없는 정도의 양이니 한판 사다두고 마른팬에 볶아두었다가 두루 사용하시면 됩니다. 


다양한 가을수확 견과류를 곁들이면 더 훌륭한 강정이됩니다. 

땅콩, 호두, 잣, 통들깨 등을 곁들이면 너무 좋습니다. 당연히 국내산으로 준비하세요! 견과류는 그무엇보다 원산지가 중요합니다. 먼거리는 그만큼 변질될 우려가 높아 그 우려를 불식하기위해 방부제를 비롯한 화학처리를 합니다. 견과류가 영양이 많다고만 떠들면 그건 새빨간 거짓말에 속합니다. 견과류를 가을철 우리땅에서 수확한 것들로 겨울철까지 야무지고 귀하게 챙겨먹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고, 그리 먹는게 효능과 영양을 꽉 채워내는 방법입니다. 


허니, 많이 먹자고 덤벼들것이 아니라, 우리땅에 견과류 생산기반이 어떠한지도 들여보고, 겨울철 부실한 영양을 채우는 방법으로 집중해서 바짝 잘 챙먹는 것임을 배우는 것입니다. 그런차원에서, 겨울철강정도 가을수확견과류를 잘 챙겨 넣어 먹는것으로 하면 됩니다. 



땅콩은 가을부터 꾸준히 아름아름 챙겨먹는 데요. 첫 수확할때는 쪄서먹고, 그 다음은 볶아서 먹습니다. 정말 고소하니 맛있습니다. 쩐내나는 수입볶은땅콩과 비교할수가 없습니다. 땅콩을 정말 귀하게 맛있게 챙겨먹는 방법이 아닐까싶습니다. 


호두는 늦가을에 수확하는데, 요즘에 한창 판매를 하고 있습니다. 알이 작으마한 것으로 챙기면 '토종'입니다. 크기는 전체적으로 상당히 작지만, 껍질은 얇고 속은 꽉차있어서 손질하기도 엄청 쉽습니다. 꼭! 챙기시길. 


통들깨는 가을철 수확할때 넉넉하게 사다 꾸준히 챙겨먹으면 아주 훌륭한 영양보충제역할을 합니다. 

음식에도 넣어먹고, 쌀튀밥과 볶아먹기도 하고, 요로코롬 강정으로도 만들어 먹습니다. 


곶감은 직접 말린것도 꽤나 되는데, 사정상 덜 말려 냉동실에 넣어둔게 더 많아서, 강정용으로는 못사용할듯한데, 느닺없이 50개의 곶감이 선물로 들어왔습니다. 허걱. 물론, 잘 보관해 1년 양념으로 잘 사용해도 무방한데, 너무 많은듯하여, 쌀강정에 넣어삤습니다. 곶감대신 호박오가리(늙은호박말린것)을 설탕물에 불렸다 잘게 다져넣어도 아주 괜찮습니다. 


강정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통들깨로만 만들어도 되고, 땅콩으로만 만들어도 되고, 쌀튀밥으로만 만들어도 됩니다. 

여기에, 생강즙이나 가루를 넣어 생강향을 살려도 좋고, 파래가루나 김가루를 넣어도 좋습니다. 

뭐, 응용은 무궁무진하니깐요. 좋아하시는 것들로 상상해 만들어보시길 바랍니다. 


앗! 강정양념은 '조청'이 좋은데요. 겨울철 장터에서 '국산쌀로 만든 갱엿'을 넉넉하게 구입하세요! 

갱엿하나에 물 1컵반에서 2컵정도 붓고 아주 약한불에 은근하게 녹여주기만 하면 되요. 농도는 취향껏 맞추면 되요. 요리하기 좋게 물엿농도로 만들면 각종요리에 편리하게 사용할수 있고, 조금 되직하게 하면 떡찍어먹거나 강정만들기에 아주 좋아요. 저는 겨울철 '갱엿'을 넉넉하게 사다둡니다. (겨울장터갈때마다 1-2개씩 사옴.) 그리고 물엿대용으로 1년내내 사용합니다. 녹인것은 겨울철에는 상온보관하고 봄부터 가을철까지는 냉장보관합니다. 좋은 양념하나 얻는다셈치고  겨울철에 한번 사용해보시고 찜꽁하시면 좋을듯 합니다. 










곶감쌀강정 


재료: 곶감4개, 찐쌀튀밥3컵, 통들깨1컵, 호두1/2컵, 볶은땅콩 2/3컵, 

강정양념: 조청1컵, 비정제설탕1/2컵, 현미유1큰술반


※ 곶감쌀강정은요,

찐쌀튀밥에, 통들깨, 볶은땅콩, 호두, 곶감등을 다져넣고 조청과 설탕섞은 것을 바글바글 끓여 버무린후 쟁반에 굳혀 썰어낸 것입니다. 


㈎ 준비 

㉠ 곶감, 찐쌀튀밥, 통들깨, 볶은땅콩, 햇호두 등을 준비합니다. 

  - 곶감은 반시만 아니면 사용가능

  - 찐쌀튀밥은 마른팬에 뜨겁게 볶아내면 금새 만들어짐.

  - 땅콩은 마른팬에 노릇하게 볶아줌. (껍질이 잘 벗겨지면 잘 볶아진것) 

  - 호두는 망치나 호두까기도구로 적당히 쪼개 알을 빼내면 됨. 

  - 통들깨는 물 적당량에 씻어 체에 건져내기를 반복한후 물기빼서 마른팬에 볶아줌

㉡ 사전 준비가 끝났으면, 곶감은 꼭지떼고, 씨빼가며 곱게 다져놓습니다. 

㉢ 땅콩과 호두는 굵직하게 다져줍니다.  

 

㈏ 강정양념

㉠ 팬에 조청1컵에 설탕반컵을 붓고 잘 섞어줍니다. 

㉡ 기름약간을 넣어 섞어준후 불에 올려줍니다. 

㉢ 바글바글 끓여줍니다. 

   - 농도가 물흐르는 것보다는 되직하게 흐르면 됨. 


㈐ 버무리기

㉠ 강정재료들을 한데 섞어준후 끓고있는 강정양념에 넣어 재빠르게 뒤섞어줍니다. 

   - 강정양념이 고르게 버무려져야 모양이 흐트러지지않게 잘 만들어집니다. 

  - 금새 굳으니 최대한 재빠르게 버무려줍니다. 

㉡ 쇠쟁반 또는 도마에 약간의 기름을 발라준후 거기에 몽땅 부어 모양을 잡아줍니다. 

   - 무척 뜨거우니 면장갑위에 요리장갑을 끼고 모양을 잡아줍니다. 

㉢ 한김 식거나, 차가운곳에 두고 차갑게 식힌후 먹기좋은 모양으로 썰어줍니다. 



준비1


곶감4개, 찐쌀튀밥, 통들깨, 볶은땅콩, 토종호두, 조청을 준비했습니다. 

강정을 만들기위해 준비했다기 보다는 통들깨는 가을겨울 늘상 먹는거고, 땅콩도 떨어지지않게 볶아두고 먹습니다. 

호두만 얼마전 장터에서 토종호두를 만나 덥썩 사온 것입니다. 상당한 양인데, 4천원정도 하더이다. 


평상시 챙겨먹다 만들어먹는 별미간식으로 잘 자리잡았으면합니다.  



준비2


곶감은 꼭지떼어내고 씨빼고 잘게 다져놓습니다. 

볶은땅콩은 껍질벗겨 준비합니다. 



토종호두는 이리 작습니다. 밥수저에 앙증맞게 쏘옥 안겨집니다. 두개도 올라갑니다. 

망치꺼내 살살살 두드리니 깨집니다. 상당히 껍질이 얇고 알이 꽉찼습니다. 요즘 매일 몇알씩 깨놓고 있습니다. 

잘게 다져준비합니다. 


준비3


불에 올리기전에, 강정재료를 몽땅 볼에 담아 섞어줍니다. 땅콩은 아무래도 반을 쪼개거나 잘라주는게 나을듯해 중간에 손으로 분질러가며 섞어주었습니다. 



볼에 다 섞어놓은후, 팬에 조청과 설탕을 넣고 잘 섞어놓습니다. 



끓이기 및 버무리기 


기름약간을 넣고 섞어준후 불에 올려 끓여줍니다. 

너무 센불에 말고 중간불이나 약불이 좋습니다. 바글바글 끓기시작하면 농도확인을 합니다. 



되직하게 흘러내릴때가 가장 좋고, 실같은것이 나오면 그때가 광속으로 버무려야 할때입니다. 

섞어놓은 강정재료를 몽땅 넣고 버무려 섞어줍니다. 


모양만들어 썰기


쇠쟁반이 있으면 좋고, 없으면 도마에 부어 모양을 만들어도 됩니다. 

쇠쟁반과 도마에 기름약간을 미리 발라두세요! 



재빠르게 쟁반에 붓고 평평하게 눌러줍니다. 상당히 뜨거우니 조심하구요. 

어느정도 식었으면 도마에 뒤집어 탁탁 치면 떨어집니다. 


먹기좋은 크기로 퉁퉁 썰어주면 끝! 



자, 그릇에 담습니다. 

바삭바삭 고소한 통들깨며, 땅콩, 호두 거기에, 쫀득한 곶감까지 곁들여지니 정말 맛있습니다. 

곶감때문에 끈적거리는게 있긴하지만, 뭐. 맛있으니 용서됩니다. 



달콤하면서, 영양도 든든하게 차있어서 별 걱정없이 겨울철 간식으로 먹기에는 최상의 간식이 아닐까싶습니다. 

보관통에 두고 오며가며 챙겨먹어도 좋구, 냉동실에 보관했다 꺼내먹어도 그만입니다. 


사실, 불량재료로 만든 간식거리가 참 많습니다. 거기다가 기름지고 유전자변형곡물 천지에 화학첨가물로 범벅이 되어 간식하나도 맘편히 먹기가 참 어렵습니다. 겨울철만이라도 맘편히 먹을수 있는 간식거리가 절박합니다. 

쌀강정은 그런 마음을 풀어주는데 큰 역할을 합니다. 적절하게 만들어 겨울철 든든한 간식거리로 잘 자리잡길 바랍니다. 



작년에는 늙은호박을 넣어 만들었고, 올해는 곶감을 넣었습니다. 

어떤것을 넣어도 죄다 맛있습니다. 


중요한건, 가을곡물, 가을수확견과류를 귀하게 챙겨 만드는 간식거리임을 놓치지 말아야 합니다. 

겨울철에 귀하게 꼭 챙겨먹는 별미간식으로 귀하게 만들고, 귀하게 먹을줄 아는 우리가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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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제철찾아삼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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