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4. 8. 07:00

따사로운 봄날을 겨울이 시작되기도 전부터 기다렸고만...

막상 날이 후끈한 낮기온에..깜짝 놀랍니다.(지난주 이상고온일때 먹었답니다ㅎㅎ)


우리네 가슴팍을, 들과 산을 누비며 곱게 핀 꽃들을 보면 너무 황홀하고 마냥 미소가 떠나지않지만..

막상 내생활로 돌아오면..그닥... 봄날같지않습니다..

그 차이만큼이나..허탈해지는 겐지...

허전한 맘에...매콤한 맛이 그리 생각나지 뭡니까..

매운떡볶이에..매운 청양고추에...그렇게 먹고도...매운맛이 너무 생각나서...또 일을 만들었습니다ㅎㅎ


매운것을 그리 잘 먹는 편이 아닌데...요새는 왠간한 매운맛 아님...거들떠도 안보니.. 뭔가..속이 많이 허전한가봅니다..

갱년긴가?ㅎㅎㅎㅎ


매운맛은 사실..맛이 아니라 고통이쥬..ㅋㅋ

그 고통을 감소시키기위해 나오는 아드레날린...때문에..기분이 엄청 좋아지능...

우야튼.. 기분 확 풀고..화사한 봄날,, 이상기온으로 날이 너무 뜨거운 봄날에 뒤숭생숭한 맘..다스려봅니다~



고기를 그리 좋아하는 편이 아닌데.. 화끈하게 매콤 달콤한 양념에..손이 멈추질 않네요~~

 


매운갈비 양념이 하도 맛있어서...

집에 있는 봄나물들 꺼내 팍팍 비벼 먹었습니다~~

보시기에는 이래보여도...밥위에 매운 돼지갈비양념을 가득 넣었어요ㅎㅎ



아으~~

맛있게 매운 이맛에 속도 시원해지는 이 기분ㅎㅎㅎ 뭘까요ㅎㅎ





기분전환이 필요해~~

매운 돼지갈비찜

재료: 돼지갈비800g 

밑간: 양파청2큰술, 양조간장2큰술, 고추장2큰술, 고춧가루3큰술, 조청1큰술, 다진마늘1큰술, 다진생강1/2큰술,다진 양파1개

양념: 설탕1큰술, 양조간장3큰술, 청양고추2큰술,  물2컵




그때 그때 식재료를 사서 요리하는것이 제일 좋다고 하는데..

저는 잘 그러지를 못한답니다.. 장을 보는 기간이 5일 혹은 10일 정도 되고..나머지는 모자라는 식재료가 있을때 집앞시장에 가서 사온답니다. 그러다 보니 보관법이 참 중요하고, 왠간한건 냉장고에 있는 것들로 요리를 한답니다.

그런데.. 급작 먹고싶어지는 매운 돼지갈비찜은 바로사러가서..했네요ㅎㅎ


저희집앞 고깃집은 생고기만을 취급하는지라.. 바로 사와 조리하면 정말 좋답니다.

돼지갈비를 사와서 물에 담가 핏물을 빼서 볼에 담아두었습니다. 


원래는 돼지기름이 너무 싫어서.. 돼지갈비를 다 헤집어 놓는답니다.. 사이사이 낀 지방들을 제거하거든요^^.

그랬더니..조리하다보면..돼지갈비인지..돼지살점들이 다 나누어져서리...안되겠다 싶어서 이번에는

돼지기름에 대한 조바심을 버리고..정육점에서 썰어준데로...그대로 조리해봅니다..



핏물은 한두시간 정도 뺀듯합니다. 

여러번 물을 갈아주었구요


냄비에 물 넉넉히 넣고 팔팔 끓이다가 생강주1컵을 넣고 다시 팔팔 끓으면 핏물뺀 돼지갈비를 넣고 데치듯이 삶아줍니다. 

너무 살짝 데치면 밑간할때 핏물이 자꾸 삐져나오더라구요, 5분여정도 팔팔 삶아주세요~

어느정도 데쳐졌으면, 건져내서 찬물에 헹궈줍니다. (데치고 헹구고 하면서 최대한 기름과 잡내를 제거해줍니다.)


그리고 물기빼서 볼에 담은후 밑간을 시작합니다. 

제일 먼저 단맛, 양파청2큰술을 넣고 조물조물 버무려줍니다. 



그리고 양조간장2큰술, 고춧가루3큰술, 고추장2큰술을 넣고 



다진마늘1큰술, 다진생강1/2큰술, 후추약간, 조청1큰술을 넣고 조물조물 버무려줍니다. 

요렇게 해서 반나절 정도 재워두면 좋은데... 맘이 급하니..30분정도 재웠습니다. 


냄비에 재운 돼지갈비넣고 다진양파1개 분량을 넣습니다. 



그리고 물2컵을 붓고 청양고춧가루2큰술, 양조간장3큰술,설탕1큰술을 넣고 팔팔 끓여줍니다. 

팔팔 끓기시작하면 뚜껑을 덮어 중불에서 푹 끓여줍니다. 1시간정도 끓여줍니다. 



그리고 10에서 15분정도 더 푹 끓여주면 끝!!!




갈비살점 몇개는 잘게 찢어서 갈비양념장을 밥에 듬뿍 부은후에 

요즘 먹는 봄나물들 넉넉하게 얹고 그위에 계란 후라이 턱~~

쓰윽 비벼서 맛나게 한그릇 비웁니다~


민들레 겉절이와 쑥부쟁이 나물을 곁들였답니다. 궁금하신분들은 참조하세요~

 나른한 봄철 입맛 돋구는데 최고,민들레 겉절이와 샐러드~

 꽃도 예쁘고 나물로도 먹는, 쑥부쟁이 나물~







자~~

비빔밥에서 눈을 돌리시공..


그릇에 매콤하니 기분좋게 만들어주는 돼지갈비를 담습니다.

 


돼지갈비살이 야무지게 입안가득 안겨져옵니다.

매콤함이 후욱 밀려들어오면서 아... 개운하게 매콤한 맛에 땀 살짝 삐질^^



매운맛이 자극적인 맛중의 하나라서 즐겨드시라고 강조할수는 없지만

가끔 이 화창한 봄날이 문득 낯설어질때 ...화끈하게 매콤한 맛으로 위로해보심 어떠실지요?


양파가 많이 들어가서 비빔장으로도 아주 맛나답니다.

봄나물에 팍팍 비벼서 한그릇 비우셔도 아주 끝내줍니다~~


제철찾아삼만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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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제철찾아삼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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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행복끼니 2014.04.08 07:1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매콤하니 아주 맛나보이네요~^^

  2. Favicon of https://lilyvalley.tistory.com BlogIcon 릴리밸리 2014.04.08 07: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그래도 매운갈비찜이 먹고 싶었는데 제마음을 어찌 알고...ㅎㅎㅎ
    보기만 해도 군침이 흐르네요.
    맵게 먹고 땀 흘리면 감기가 도망갈 것 같습니다.
    기분좋은 하루 되세요.^^

  3. BlogIcon 서비 2014.04.08 08:1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엄청 매운 돼지갈비찜.....정말 땡기는 아침인데요..사진보니..^^

  4. Favicon of https://yun-blog.tistory.com BlogIcon 맛있는여행 2014.04.08 08: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유독 매운 음식이 땡기는 날이 있죠.
    오늘이 그런날이 아닌가 생각해요.
    제철님의 매운 돼지갈비찜을 보니 그렇네요. ㅎㅎ
    맛있게 보고 갑니다.
    행복한 하루 되십시요^^

  5. 가슴이 따스한 사람 해피 2014.04.08 11:0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늘 점심식사는 무엇으로 먹어야 하는지
    정말 고민되게 만드시는 군요^^
    아내가 이런 그림을 알았더라면 당장이라도 달려오는 것인데...

    가슴이 따스한 사람 해피 드림

  6. BlogIcon 행복한요리사 2014.04.08 11:3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매운갈비찜
    제게 꼭 필요한 음식같은데요.
    잘 배워 갑니다. ^^

  7. 개코냐옹이 2014.04.08 11:3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중독성의 최고봉 ...
    침 넘어 갑니다 ...

  8. Favicon of https://newday21.tistory.com BlogIcon 새 날 2014.04.08 22: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러게요 매운 맛이 실은 맛이 아니라면서요? 미각이 아닌 통각이라는 슬픈 전설이.. 스트레스 쌓일 때면 매운 게 가끔 땡길 때가 있고 또 그를 먹음으로써 해소되는 경우가 있긴 하더만유. 돼지갈비는 뭐니뭐니해도 빨간 고추장 양념에 익혀 먹는 게 역시 최고로 맛있는 듯~

    • Favicon of https://greenhrp.tistory.com BlogIcon 제철찾아삼만리 2014.04.09 11: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지난주에..엄청 따땃한 봄날...급작 화사한 봄이..너무 낯설게 느껴지면서.. 뭔가 매콤한 것이 먹고싶지뭐예요....
      암튼.. 먹고나니..좀 개운하긴 했지만... 뭔가가 풀리지는 않더군요..
      날만 엄청 추워지공..ㅋㅋ

  9. 123 2016.03.19 17:3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양파청이 없는데 단맛을 위해서면 물엿도 괜찮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