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1. 23. 07:00

간단하고 맛있는겨울찬 예순 두번째, 알배추겉절이입니다. 

알배추는 겨울철대표식재료입니다. 주로 쌈재료로 즐겨먹곤하는데다가 김장배추가 있는터라 딱히 김치거리로 사용하질않는편인데, 마침 논미나리와 우엉을 사온김에, 같이 넣고 겉절이를 만들면 별미찬으로 너무 좋을듯하여, 후다닥 담갔습니다. 


논미나리와 우엉은 겨울식재료인데요. 가격도 저렴하고 맛도 볼겸 사왔다가 만만한 알배추랑 같이 버무렸습니다. 

겨울우엉은 연하기때문에 곱게 채썰어 넣어주니 아주 좋더이다. 우엉만 따로 무쳐내는것보다 어울어짐이 월등히 좋아서, 겨울철 별미로 우엉넣은 알배추겉절이를 주요 별미찬으로 찜꽁하셔도 너무 좋을듯 합니다. 우엉이 김치양념과도 무척 잘 어울리는데, 알배추랑 버무리니 식감도 더 살고 어울어짐도 상당히 좋아 우엉넣은줄도 모르고 아주 잘 먹습니다. 


밭미나리는 봄철즈음해 챙기면 좋고, 논미나리는 늦가을부터 겨울철 챙기면 좋습니다. 겨울철 김치거리에 잘 넣으면 향긋하니 아주 맛있습니다. 


한창 김장김치로 맛나게 먹고 있는터라 딱히 김치가 필요하지는 않지만, 생생한 맛을 느끼고싶다면 한번쯤 우엉과 미나리 듬뿍넣고 알배추겉절이를 한판 챙겨드시면 겨울밥상이 더욱 두둑하지않을까싶습니다. 

겨울철 별미 간단찬으로 강추합니다. 꼭! 챙겨드시옵소서~



우엉이 어찌 어울릴지 몰라 3대 (3줄기)정도만 넣었는데, 어울어짐이 좋아서 다음에는 알배추랑 반반씩 양을 맞추어 넣어도 아주 끝내줄듯 합니다. 우엉은 늦가을부터 초봄까지 챙겨먹으면 아주 좋은데요. 땅이 어는 시점만 피하면 연한 햇 우엉을 맛볼수 있습니다. 생으로 먹어도 아삭하니 아주 맛있으니, 김치재료로 잘 활용해 먹으면 좋을듯 합니다. 


새코롬하게 잘 익은 김장김치만 먹다가 생김치를 먹으니 아주 반갑더이다. 양념도 잘 되었고, 식감도 좋고 어울어짐도 좋아서 매년, 이맘때 잘 챙겨 별미로 먹어야 겠습니다. 



알배추는 가격이 천원안짝이고, 논미나리는 2천원. 우엉도 2천원(국내산) 가격도 저렴하고, 또 맛도 한창 좋을때이니 주저할 까닭이 없습니다. 알배추는 1통 다 사용하면 되고, 논미나리와 우엉은 약간씩만 사용하는 것이니, 남은 것은 다른 별미찬으로 만들어내면 됩니다. 


우엉은 워낙 연해서 껍질도 아주 쉽게 벗겨집니다. 채소손질수세미로 쓰윽 문지르면 훌러덩하고 껍질이 벗겨질 정도입니다. 곱게 채썰어 액젓에 살짝 절여 버무리면 됩니다. 


논미나리는 겨울논에서 벼농사 수확이후에 기르는 것인데요. 거머리가 있을수 있으니 손질할때 식초약간 넣어 잠시 담가두었다가 헹궈주면 됩니다. 


김치양념은 '곶감간것'을 활용했습니다. 너무 괜찮습니다. 곶감을 갈아둔 까닭이 겨울 단맛양념으로 활용해보려던 것인데 그중 '김치'양념으로 사용해보려던 것이였던터라 이번에 얼마나 쓰임새가 좋은지 확인차 만들었습니다. 너무 잘 어울립니다. 양념을 찰썩 잘 들러붙게 해주고, 단맛의 어울어짐도 아주 좋습니다. 



한창 김장김치로만 식단을 짜셨다면, 알배추겉절이로 생김치맛을 듬뿍 채워보시면 좋을듯 합니다. 

강추합니다. 얼렁 챙겨드시옵소서~~~








알배추겉절이


재료: 알배추1통, 미나리 크게 세줌, 무채 크게한줌 , 양파1개(작은것), 대파1/2대(흰대만), 우엉 3줄기(채썰어 크게한줌반) 

알배추 절이기: 굵은소금1줌, 물2컵, 

우엉절이기: 멸치액젓1큰술 

양념: 고춧가루5큰술, 곶감간것5큰술, 멸치액젓2큰술, 새우젓2큰술, 살구청1큰술, 다진마늘2큰술, 다진생강1/2큰술,통깨약간


※ 알배추 겉절이는요,

한겨울에 챙겨먹는 김치로 알배추에 우엉과 미나리 곁들여 김치양념에 버무린 것입니다. 


㈎ 준비 

㉠ 알배추는 밑둥을 퉁 썰어낸후 잎을 모아 반가른후 어슷하게 양옆을 반절 썰어줍니다. 

  -알배추 속잎은 세로로 한번 길쭉하게 썰어줍니다. 

  - 굵은소금 적당량에 물 약간을 넣어 버무려 절여 줍니다. (중간 중간 뒤적거려줍니다) 

㉡ 미나리는 적당한 길이로 썰어준후 물 적당량에 식초넣고 담가둡니다. 

  - 잎부분과 줄기아래쪽은 다른요리에 양보하고 가운데부분의 미나리를 챙깁니다. 

  - 헹군후 물기빼 놓습니다. 

㉢ 우엉은 흙을 씻어낸후 채소손질수세미나 양파망으로 쓰윽 밀어내 껍질을 벗깁니다. 

  - 어슷하게 얄팍하게 편썬후 곱게 채썰어 액젓에 버무려 놓습니다. 

㉣ 무약간, 양파, 대파흰부분을 준비합니다. 

  - 무는 채썰고(한줌정도), 양파도 채썰고, 대파흰대는 어슷하게 편썰어놓습니다.


㈏ 양념

- 위 계량한 양념재료를 넣고 잘 섞어줍니다. 

- '곶감간것'을 잘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곶감에 배즙넣고 간것입니다.) 

   (없다면 사과나 배를 갈아 넣어주면 됨) 


㈐버무리기

㉠ 잘 절여진 알배추는 한번 씻어 물기를 빼놓습니다. 

㉡ 물기뺀 알배추를 볼에 담고, 절여둔 우엉채를 붓습니다. 

㉢준비한 양념에 양파채,무채, 대파썬것을 넣고 섞어준후, 알배추에 섞어줍니다.  

  -미나리도 넣고 버무려줍니다. 

㉣ 모자란 간이 있나 확인하고 통깨뿌려 마무리~


준비 

알배추, 논미나리, 우엉, 양파,무, 대파흰대를 준비했습니다. 

미나리를 사오셨으면 굳이 쪽파를 사지말고 대파흰대로 준비하심 되겠습니다. 



알배추절이기


알배추는 밑둥을 살짝 잘라낸후 잎을 뜯어내 큰잎은 길쭉하게 반가른후 양옆으로 어슷하게 반잘라주고(잎과 줄기가 있게끔) 작은 속잎은 길쭉하게 반절만 세로로 잘라줍니다. 


볼에 담고 굵은소금1줌에 물2컵을 붓고 뒤섞어 버무린후 중간중간 뒤적거려 줍니다. 



우엉절이기


우엉은 단면이 십원짜리 동전만한게 좋습니다. 굵직한건 그만큼 질긋하기때문에 그러하고, 중국산도 상당히 들여오고 있으니 '국내산'인지 꼭 원산지 확인하시길. 보통 국내산 우엉은 길이도 짧고 굵기도 야리하게 생겼습니다. 길이도 40센치안짝입니다. 한묶음에 2-3천원합니다. 


먼저, 깨끗하게 씻어 흙을 제거한후 채소전용수세미를 쓰윽 문지르면 연해서 금새 껍질이 벗겨집니다. 

어슷하게 곱게 편썰어준후 곱게 채썰어 놓습니다. 줄기끝 얍상한 부분은 길쭉하게 어슷하게 편썰어 줍니다. 



볼에 담아 멸치액젓1큰술에 설설 버무려 놓습니다. (오래 절이지않아도 되니, 알배추가 다 절여질때즈음해서 버무려 놓으면 됩니다.) 


미나리 손질


논미나리는 줄기밑단(뿌리)을 퉁하고 썰어낸후 먹기좋은 길이로 퉁퉁 썰어, 김치용으로 쓸 가운데 부분은 따로 볼에 담아두고 나머지는 다른요리용도로 사용하게 한데 모아 담습니다. 각각의 볼에 담은후 물 적당량 담아두고 식초1큰술씩 넣어 5분내외로 담갔다 건져 헹궈준후 물기빼놓습니다. 



김치용을 제외한 나머지는 데쳐서 나물로 무치던가,부침개를 하던가. 다른요리에 사용하시면 되겠습니다. 


나머지 부재료 준비



무는 채썰어 크게 한줌 정도면 되니 적당하게 채썰어 놓습니다. (우엉채가 있으니 작은양이면 됩니다.)

양파도 곱게 썰어줍니다. 대파(흰대)는 어슷하게 편썰어 담아놓습니다. 



양념만들기 


잘 절여졌으면, 알배추는 씻어 물기빼 놓고, 물기가 빠지는 동안 양념을 만들어줍니다. 

물기뺀 알배추는 볼에 담고 절여놓은 우엉도 부어놓습니다. 절인 우엉은 물기빼거나 양념을 따라내지않고 그대로 붓습니다.



양념은 계량한 양념재료를 모두 넣고 잘 섞어준후 양파채, 무채, 대파채넣고 섞어놓습니다. 


버무리기


양념,  미나리를 넣고 버무려 줍니다. 모자란 간이 있나 확인하고 통깨뿌려 마무리~



(소금 약간을 추가했습니다. 참조) 



자, 그릇에 담습니다. 


김치없이 밥상을 마주한 적이 없건만, 겉절이는 오랫만에 만난탓인지 어찌나 맛나던지요. 

아삭아삭 달큰한 알배추 식감이며, 그 사이로 우엉향과 미나리향이 팡팡 퍼지는게  너무 맛있습니다. 



양념도 너무짜지도 싱겁지도 않게 딱! 적절하게 되어 입맛을 마구 자극합니다. 

사실, 지집은 겨울철에는 '알배추'를 떨어지지않게 준비해 두는데요. 주로 '쌈'으로 챙겨먹습니다. 생선구이에도 곁들이고 고기볶음에도 곁들이고, 이것저것 없을때도 꺼내 지집쌈장에 싸 먹곤 합니다. 딱히 요리할 필요를 못느끼는 터라, 그대로 먹곤 하고, 이밖에는 겨울음식 부재료로 국찌개거리, 볶음요리에 다양하게 넣어 사용합니다. 


작년늦가을초겨울에 배추농사가 무난하게 잘 된터라 알배추도 가격이 무척 저렴하고 푸짐합니다. 또, 제철인탓에 맛도 아주 좋아 겨울철 주요한 식재료로 잘 챙깁니다. 



이번에는 겉절이로 한판 챙겼는데, 역시나 눈부시게 밥상을 빛내어줍니다. 

그 맛나던 김장김치를 생각나게 하질 않게 만드니 말입니다. 


이번 겉절이에서는 '우엉'을 넣은것이 아주 맘에 쏙 듭니다. 알배추겉절이는 우엉을 꼭 넣는것으로 해서 겨울철 겉절이주요재료로 잘 자리잡았으면 합니다. 우엉이 김치양념으로 무진장 잘 어울리는데 우엉만으로 담그면 조금 낯설어합니다. 

알배추랑 곁들이니 식감 어울어짐도 너무 좋고 맛도 한층 좋아지니 두루두루 좋은듯 싶습니다. 



우엉을 간장양념에 조림으로만 먹기에는 너무 안타까우니, 요로코롬 김치부재료로 적극 활용해 아삭한 식감을 살려 생으로 즐겨먹는 것도 제철음식, 겨울음식으로 아주 좋은듯 싶습니다. 강력추천합니다. 


알배추1통이 많은양이 아니지만, 그렇다고 적은양도 아닙니다. 그럼에도 금새 바닥납니다. 

엄청 맛있으니, 이맘때 놓치지말고 꼭! 잘 챙겨먹는 별미겨울찬으로 찜꽁해두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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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제철찾아삼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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