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5.09 07:00

간단하고 맛있는 봄찬 예순여섯번째, 햇양파볶음입니다. 

햇양파는 늦봄이면 가장 만만하게 만날수 있는 늦봄대표식재료입니다. 빠르게는 봄중턱끝자락즈음부터 수확합니다만, 매해 수량조절실패해 한해 건너 수확양이 널뛰기를 해서 매해 농사짓는 농부도 시름이고, 그과정을 지켜보는 우리들도 시름입니다. 올해는 많이 생산되 유통양이 많아져 가격이 폭락하자 생산값도 못한 가격에 수확하지도 못하고 그대로 밭을 갈아엎었습니다. 


얼마나 이게 낭비인지. 농산물은 딱 떨어지게 맞추기는 여러가지 요인으로 인해 어려움이 있기는 하겠지만, 최소한 소비량과 생산량을 계산해 그에 맞게 조절할수 있는 기능이 살아나야 합니다. 

이 불안정함이 농민을 비롯해 먹는사람 모두를 불안하게 만드는 걸 알면서도 그것을 조정못하는게 너무나 속상합니다. 


제발 더이상 반복되지않게 만들방법을 꼭 모색해서, 열심히 농사지은사람들이 자기고생한 노동값을 제값으로 받을수 있게 해주고, 먹는이들도 귀하게 여기며 먹을수 있게 해주었으면 합니다. 



햇양파는 묵은양파에 비하면 수분이 많아 달큼한 맛이 아주 강합니다. 하여, 생으로도 즐겨먹을수 있어서 간단하 쌈장, 고추장에 콕 찍어먹는 찬으로 두어도 좋습니다. 다만, 위장이 안좋은분들은 자제하여야 합니다. 달큼아삭한맛이 강하지만 매운향과 맛이 있는터라 위장이 나쁜사람에게는 독입니다. 허니, 그에 맞게 챙겨먹도록 합니다. 


지집도 생으로 먹는걸 워낙 좋아하는데, 요즘 위장이 안좋다해서 볶아서 먹고 있습니다. 

그러던차에, 햇마늘종도 사온김에 마늘종 윗부분을 버리는게 너무 아까워서 딱히 못먹는것도 아닌데 그간 버린게 아닌가싶어 같이 넣고 볶았습니다. 일단 엄청 맛있습니다. 

마늘종은 보통 꽃망울아래쪽만 먹는데, 꽃망울 윗부분이 너무 싱싱해서 그걸 버리자니 아깝기도 하고, 무슨맛을 내어줄지도 궁금하고 해서 냉큼 햇양파에 볶았습니다. 뽀득거리는 식감도 좋고, 햇양파가 달큰 아삭해서 무진장 잘 어울립니다. 

봄철 볶음요리에 두루두루 사용하셔도 좋을듯 하여이다. 


특히나 마늘종은 갓 뽑아낸 것들이라 꽃망울윗쪽도 엄청 싱싱하고 좋아서 굳이 버릴필요가 없습니다.

더군나나 국내산 마늘종은 줄기부분은 짧고 꽃망울윗부분이 엄청 긴데, 다 챙겨먹는다면 알차게 먹는게 아닐까싶습니다. 

마늘꽃대라서 마늘향도 솔솔나는게 버리는게 더 어리석다는 생각뿐입니다. 

허니, 마늘종사와서 꽃망울부터 꽃망울윗부분까지 어디하나 버리지말고 알뜰하게 챙겨먹자구요. 



사실, 조리법이 워낙 간단해서 딱히 소개하질않더라도 잘 챙겨드시리라 여깁니다.

만만한 늦봄식재료로 두고 여기죠기 넉넉히 넣고 잘 챙겨드시라는 차원에서 참조하시면 되겠습니다. 







햇양파볶음


재료: 햇양파3개(작은것), 마늘종 윗부분 썰어서 크게두줌 

양념: 현미유2큰술, 고춧가루1큰술, 굴소스1큰술반, 비정제설탕1큰술, 통깨약간 


※ 햇양파볶음은요,

햇양파듬뿍넣고 봄식재료들과 곁들여 볶아낸 것입니다. 


㈎ 준비 

㉠ 마늘종은 꽃망울윗부분을 잘라내 깨끗하게 씻어 물기빼 준비합니다. 

㉡ 햇양파는 껍질벗겨 곱게 채썰어줍니다. 


㈏ 볶음 

㉠ 팬에 볶을재료를 몽땅 담은후 현미유2큰술을 넣고 볶아줍니다. 

㉡ 나른하게 볶아지면, 고춧가루1큰술을 넣고 잘 섞어준후 

㉢ 나머지양념을 넣고 볶아줍니다. 



준비1 


얼마전에 또 마늘종을 1묶음 도톰한 것으로 사왔습니다. (4천원) 근데, 보라빛 꽃망울도 어여뻤지만, 너무 신선해서 사오면서도 저걸 손질해 버리는게 너무 아깝다고 여겨 꽃망울(포함) 아래는 잘라서 '소금물에 삭혔고' 꽃망울을 제거한 윗부분을 볶아보자하고 준비했습니다. 


앗! 마늘종삭히기는 조만간 소개합니다. 



마늘종을 뽑아낸후 유통기간이 길어지면 꽃망울 윗부분이 누래집니다. 헌데, 요즘 나오는 국내산 마늘종은 너무 신선해 꽃망울 윗부분이 아주 좋습니다. 허니, 선도를 보고 잘 챙겨서 봄철음식에 잘 사용해보시길 강력 추천합니다. 

볶음요리에도 좋고, 데쳐서 무침요리에 넣어도 좋습니다. 마늘향과 영양이 그대로 들어있으니 야무지게 마늘종을 챙겨먹는 방법일듯 싶습니다. 식감도 엄청 좋습니다. 


사실 오늘 사용한 부분을 뭐라 불러야할지.. 마늘종윗대라 불러야하나. 여하튼, 다 잘라내니 한아름입니다. 

이걸 버린다 생각하면 정말 절반가까이를 버리는거라 무진장 아까워했을낍니다. 그간 왜. 죄다 아무생각없이 버렸을꼬. 


쫑쫑쫑 다져서 볶음밥에 넣어도 마늘향이 나서 좋고 아삭하고 색감이 이뻐서 두루두루 좋은듯해요. 사용하겠다 여기니 쓰임새는 금새 나옵니다. 허니, 햇마늘종 사와서 절반이상 버리는 어리석은일 하지마시고 구입한 마늘종 몽땅 다 챙겨드소서. 



준비2


양이 많다보니 절반씩 나누어서 볶아 먹었습니다. 한번 깨끗하게 씻어 먹기좋게 썰어 준비하면 되고, 햇양파는 껍질벗겨 곱게 채썰어준비합니다. 



볶기


팬에 준비한 재료를 몽땅 담고 현미유2큰술을 넣어 볶아줍니다. 어느정도 숨이 죽으면, 고춧가루1큰술을 넣고 잘 섞어 볶아줍니다. 



고춧가루가 잘 버무려졌으면, 나머지양념을 넣고 볶아준후 통깨뿌려 마무리~~


양념은 양조간장, 향신간장, 액젓등등으로 대체해도 무방합니다. 설탕의 가감은 취향껏 하심됩니다. 



자, 그릇에 담습니다. 

아삭아삭 달큰한 햇양파사이로 뽀득뽀득 마늘향이 가득해 너무 맛있습니다. 



뜨끈한 밥에 척 얹어 비벼먹습니다. 별거없는 찬이건만 너무 맛있습니다. 

봄나물찬에 곁들여 비빔밥에 넣어 먹어도 끝내줍니다. 



햇양파는 볶음으로도 생으로도, 무침으로도 김치재료로도 너무 훌륭합니다. 

봄철에 꾸준히 섭취하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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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제철찾아삼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