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하고 맛있는 봄찬 스무번째, 마늘종볶음입니다.
마늘이 한창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마늘종은 마늘의 꽃대로 마늘수확 20이나 30여일즈음해서 뽑아낸것인데요.
마늘수확시기가 5월초순경부터 6월말경에 이르기까지 길어서 4월 중하순부터 6월초순경까지 마늘종을 만날수 있습니다.
지금이 한창 마늘종제철입니다. 물론, 마늘도 제철이구요. 햇마늘 판매도 한창 시작되었습니다.
늦봄과 초여름에 만만하고 든든한 식재료로 마늘종을 선택해서 즐기면 좋습니다.
낯더위가 무척이나 심하게 덥습니다. 다들 괜찮으셨나 모르겠습니다.
한여름까지 어찌버티누하는 생각에 뜨거워진 기온이 낯설기도 하고 무섭기도 합니다.
봄과 여름이 공존하는 시기, 봄과 여름 그 사이를 채우는 시기라 몸이 봄을 보내주고 여름을 적응해가는 시기입니다.
그런만큼, 생활에서부터 차근히 여름과 친근해질수있게 준비하면 될듯합니다. 당연히 늦봄과 초여름식재료들 든든히 챙겨가며 밥상을 채우는것도 필수이겠죠?
마늘종은 제철시기를 놓치면, 그외시기에 나오는 것들은 죄다 중국산(수입산)입니다. 수입산 마늘종(중국산)은 중금속이 기준치 이상나오는 것으로 여러번 전과?가 있습니다. 그러니, 제철에 마늘종은 잘 챙겨먹는것으로 버릇들이는 것이 좋을듯 합니다.
마늘종은 보통 사오면, 파랗게 데쳐서 고추장양념에 쓰윽 버무려 먹는것이 맛있더라구요.
그리고, 이번에 소개하는 볶음도 아주 괜찮습니다. 보통은 새우같은 건어물과 함께 볶아내는데요. 마른새우를 그다지 선호하지않는 누가 있어서요. 마늘종으로만 볶았습니다만, 아주 간단하고 맛있어서 간단 봄찬으로 너무 좋습니다.
기름에 살짝 볶다가 짭조롬달큰한 양념장에 살짝 조리듯이 볶아내면 되요. 너무 간단쵸?
식감도 좋고 양념도 쏘옥 배여들어 아주 맛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마늘을 엄청 많이 먹는듯해서 더 든든했습니다.
어찌나 맛있던지 맛본다면서 차리면서 엄청 먹어삤네요.
장에가도, 시장가도 한창 만만한 식재료이니깐요. 가격도 저렴하구요. 넉넉하게 사다가 한판 볶아드시면 좋을듯 합니다.
마늘종볶음
재료: 3센치크기로 썬 마늘종 크게 4줌
양념: 현미유 적당량, 양조간장2큰술반, 비정제설탕1큰술반 ,고춧가루1큰술, 통깨약간
마늘종볶음은요,
적당한 크기로 썰어준후 팬에 담고 기름에 살짝 볶다가 간장과 단맛양념(설탕, 조청 등)을 넣고 양념이 배여들때까지 조려주듯이 볶아내면 됩니다.
볶다보면 마늘종에서 수분이 살짝나오는데 그 양념이 빠듯해질때까지 조려주면 더 맛있습니다.
마늘종은 꽃망울부분을 잘라내주고 적당한 크기로 썰어줍니다. 대략 3-4센치길이면 됩니다.
달궈진 팬에 현미유 적당량 두르고 살짝 볶아주기 시작합니다.
그러다가 양조간장2큰술반, 비정제설탕1과1/2큰술, 고춧가루1큰술을 넣고 양념이 졸아들때까지 조리듯이 볶아냅니다.
거의다 양념이 배여들면, 통깨뿌려 마무리~~
자~
그릇에 담습니다.
아오~~ 너무 맛있습니다. 아삭함과 쫄깃한 식감 그 중간이라고 하면 될까요?
볶아진 마늘종 식감이 너무 맛있습니다. 그날 찬으로도 좋고, 다음날 먹어도 아주 맛있습니다.
워낙 만들기가 수월하니깐요. 부담없이 후다닥 차려내면 됩니다.
정말 간단하고 맛있는 늦봄찬이오니, 만만하게 챙겨 늦봄과 초여름밥상에 채우면 아주 좋을듯 합니다.
얼마전, 5월18일 광주민중항쟁을 기념했습니다.
36년이 지난 오늘도, 80년 그날의 5월에서 시작한 짓밟힘은 노래를 합창이니 제창이니로 사람들 가슴을 멍들게, 총칼도 두려워하지않고 싸운 그들을 욕되게 하고 있습니다.
그날의 잔인한 짓밟힘에 대한 처벌도, 그날의 진실을 제대로 바로 세우는데도 너무 긴시간이 걸렸고 아직도 마무리를 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하루하루 삶이 잔인한 오늘을 살고 있는 우리가 그래도 꼭 잊지말아야 할 것은 80년 5월 광주 그들은 너무나 용감했다는 것입니다. 민주를 향한 열망은 그토록 뜨겁고 용감한 것이라는 걸, 우리삶으로 보여주는 거 그것이 5.18 그날 죽음도 두려움없이 싸운 그들에 대한 우리들이 지켜야하는 도덕과 예의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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